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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 "오아시스"!

허름한 집 안, 순결한 비둘기 한 마리 어여삐 날아다닌다. 병든 공주는 가끔 거울로 빛을 반사하며 장난치고 즐겁게 논다. 어느 날 감빵에서 방금 나온 장군이 찾아와 공주에게 섬뜩한 인사를 건낸다. 낡고 초라한 거울은 갑자기 부셔져 조각조각 났지만 아직도 거울의 기능이 남아 있어 장군의 얼굴을 마구 반사시켜 그의 얼굴을 재미있게 일그러뜨린다. 하얀 나비들도 날아와 깨진 거울에 날개를 언뜻언뜻 반짝이며 허름한 집의 행복이 시작된다. 공주에게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장군! 그러나 장애인 공주에게 그동안 억압된 욕정을 느끼고 그녀를 겁탈하려한다. 순결을 잃으려는 순간 그녀는 실신을 한다. (이런 남성의 짐승성! 그래서 종족이 이렇게 오랫동안 보존 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장군은 어느덧 자신의 더러움을 느끼고..

영화 2020.06.10

그리운 영화 "집으로..."!!♥

어제 퇴근하고 그냥 괜히 짜증이나서 도장에도 안가고 도장근처의 극장에서 "집으로..."를 혼자 봤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등장하는 아무렇지도 않고 이쁠 것도 없는 소년과 할머니는 순수함 그 자체고 우리들의 따스한 심장 그 자체였다. 할머니의 촌스러운 속옷이 귀엽게 널려 있는 아스라히 무너질 것 같은 고요한 초가 산간에서 펼쳐지는 소년과 할머니의 말없는 정!!! 아~~~! 너무너무 여린 감동을 안겨 준다. 아주 섬세하고 지독히 리얼(real)하다. 내 어린 날이 스쳐간다. 손녀에게 찬밥 한 번 먹이지 않으려고, 보온도시락도 걱정이 되어 바쁜 엄마대신 방금 한 밥을 4교시 끝나기 직전에 손수 가져다 주셨던 나의 외할머니!!! 그녀의 사랑을 담뿍 받았기에 그리 부유하진 않아도 내 얼굴이 쫌 있어 보인다 한다. 어..

영화 2020.06.09

가여운 할머니들!!

20개의 법인계좌를 제치고 개인계좌로 수십억이 모금 될만큼 평화와 정의, 인권에 굶주려 이런 단어들만 나오면 환장하는 자들이 많다. 그 많은 돈을 할머니들에게 쓰지 않았단다. 어디로갔는가? 소녀시절에는 위안부로 엄청난 상처를 받고 할머니가되어선 시민단체 불여시들에게 이용만 당하고....가슴이 아프다!! 그래도 우리동네 소녀상은 마스크도 쓰고 꽃다발을 안고 이렇게 잘 있다. 명절 땐 한복 예쁘게 입고 꽃바구니 장식도 있었다. 나무관세음보살!!!

자유글 2020.05.26

♥La tago de gepatroj♥ 어버이날!

@쇼파에 오른 쪽으로 기울어서 반쯤 누워서 그렸더니 꽃다발이 오른쪽으로 갔다.ㅋㅋ 핸드폰으로 그리는 것도 숙달되지않아 시간이 올래 걸린다. Hodiauh estas la tago de gepatroj. Per poŝtelefono mian desegnitan dianton transdonis al estimata patrino. Elkore dankas al shi..!! Mi esperas, ke chiuj gepatroj estu sana. 내생애 본 최고로 착하고 예쁜여성 우리엄마!! 한대도 안때리고 찬밥한번 안먹이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울면 달래주기전엔 절대로 울음을 그치지않는 나를 안때리고 키우는 일은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인데... 그 힘든일을 해내시다니 참 장하십니다!! 어머니 오래..

자유글 2020.05.08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302호실 소나이가심이 콩닥코르당. 뭐가 그리 큰지 웃을 준비가 된 미소로 하얀---- 미소가 보배. 빨간 동그라미가 얼굴 가득한 그녀는 누구? 잘 그려진 시간의 그래프는 이제 하루를 남겨 놓았다. 희미한 조명에 가려 충실이란 단어의 만족을 위해서도 50分은 그녀를 잊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10分은..... 어제의 달은 구름속에서 잠들었고 오늘의 달이 뜨면 눈이 부실 환희가 기억의 언저리에서 맴돈다. 달빛의 싸늘함이 시원한 향기가 피어 오름직도.... 강가의 물흐름이 즐거우리. 이 잔치에 초대장을 보내 그녀를 불러봄직도...... -교육장에서 양두영지국장이 내 노트에 몰래 써 놓았던 글-

2019.12.24

끝없는 修行

끝없는 修行 이 몸의 정갈함 뿌리채 뽑아 오늘도 삼배하나이다. 언제나 한없이 채우려고 하는 허무함, 치떨며 뒤로 자빠지나이다. 恨이 차곡차곡 쌓인 業, 이미 15년 전 받아들였건만 분노의 마음, 시퍼런 폭풍, 어둠을 더욱 어둡게 덮어 버리나이다. 修行 할수록 더욱 힘든 것은 내가 더욱 밝기 위한 지당한 조명장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만, 닦이지 못한 마음, 추녀 끝에 매달린 채 잠을 잡니다. 부르르 떨며 그래도 끝까지 비우렵니다. 어느 한 순간 툭! 떨어져 空함을 느끼리라... 나의 나를 믿습니다. 오직 나만의 나를...... *벌써 21년 전에 쓴 시지만 지금과 상태가 같다. 오히려 퇴보한 같아 슬프다!! 내가 수행이 무르익어 변화하려면 300년은 필요한데 이번 생이 너무 짧다. 그나마 남은 시간이 점..

2019.12.24

정심공 기념회를 마치고...

정심공에서 어떤 축하파티를 하면,오랫동안 안 나오던 분들이 깜짝깜짝 비칩니다. 그래서 회원 분들을 한 눈에 다 뵐 수 있습니다. 그러나,어제는 결석 하신 분도 있어 아쉽게도 다 뵐 순 없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교사님들께서 얼마나 수고 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심정은 정말로 잘 모르지요. 선생님과 교사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엄청 심혈을 기울이고, 금전적으로 많은 경비가 투자되어 한편의 비디오가 산고를 치루고 탄생되었더군요. 회원분들 열심히 정확히 수련 하시라고,그렇게 베푸시니, 참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순수한 고마움이고, 무상주보시[無償株布施]입니다. 세상에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너도나도 인상 편하게 스트레스 덜 받고 살텐데.... 자신..

자유글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