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또다른 輪廻(윤회)

SABINA33 2017. 7. 9. 03:06




사진촬영.보정: 無生님(공주의별나라친구)


병이 깊어진 남자는 두 눈도 거의 안 보이고 나갈 힘도 없었다.

방안에 들어 온 창가 모기장의 모기를 간신히 포착하여

열이 오른 몸으로 밤새 보정했다. 아마 내가 선물한 세련된디자인의

다소 젊어 보이는 돋보기 안경을 썼을 지도 모를일이다.....

다음 생은 훨훨 나는 나그네 새 처럼 부디 자유롭고

행복하시옵소서........한 마리 어여쁜 모기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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