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비와 귀가

SABINA33 2017. 7. 9. 03:00




사진촬영,보정:무생님(공주의 별나라친구)

신경의 고단함으로 결코
잠들지 않는 밤.
이미 새벽이 되어버렸네.
남자는 지친 새.
근원의 꿈을 찾아 헤매다
결코 이 지구에 왜 왔는지 몰라,
왜 사람같이 살수 없는지 몰라,,,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처진 어깨로 귀가하네.
우수에 찬 여인은
곧,하늘로 떠나려는 새를그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허름한 상점들은 빵을 위해
아직도 문을 열었다네.
여인은 남몰래 그리운 그녀만의 그대와
목숨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
떨리는 목소리 빗속에 담아
아무도 모르는 곳,
억샌 맨발로 달려 간다!
하늘이 진동하도록...
상점의 낡은 전구가 태양이 되도록...
그러나...
적막도 잠들고,
빗소리는 소리도 없이 날라가고,
태양이 뜨면,
울다 지친 새와 여인은 꿈 속에서나마 만날 뿐...
-너무 자고 싶지만,너무 지쳐 잠들지 못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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