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공에서 어떤 축하파티를 하면,오랫동안
안 나오던 분들이 깜짝깜짝 비칩니다.
그래서 회원 분들을 한 눈에 다 뵐 수 있습니다.
그러나,어제는 결석 하신 분도 있어 아쉽게도 다 뵐 순 없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교사님들께서 얼마나 수고 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심정은 정말로 잘 모르지요.
선생님과 교사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니,엄청 심혈을 기울이고,
금전적으로 많은 경비가 투자되어 한편의 비디오가
산고를 치루고 탄생되었더군요.
회원분들 열심히 정확히 수련 하시라고,그렇게 베푸시니,
참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순수한 고마움이고,
무상주보시[無償株布施]입니다.
세상에 이런 분들이 많았으면 너도나도 인상 편하게
스트레스 덜 받고 살텐데....
자신의 이익이나 계산을 위해 베푸는 사람들도 많이
보아 온지라,어제는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또,행사 때 마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시는
최경희님도 참 감사합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타인들로 부터 미안하다란 말을 들을 때
가장 열불 터지고,타인들로 부터 고맙다란 말을 들을 때와
고맙다란 말이 내장 저변에서 우러 나올 때 가장 행복합니다.
제가 무상으로 봉사를 했을 땐 하루 종일 고맙단 말을 듣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나 안 받고 하는 일 모두가
에너지가 소모되어 피곤하고 힘들지만,그래도 가장 뿌듯할 땐
댓가를 받지 않고,무상으로 보시 했을 때 타인들이 고맙단
말을 연발하며,미소 짓는 순간 마음이 가장 맑아지고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제는 고마운 마음이 우러나오는 날이라
또 편안하고,즐거웠습니다.
고마움이 느껴지는 마음,타인들에게 고맙다란 말을 듣고,
고맙다 말 할 수 있는 그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인생 최대의 쾌락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이끌어 주는 분들이 계시니,게으름 피우지 말고,
더욱 최선을 다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받아만 가는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그러한 어린 습성에서 벗어나,인품이 한 단계 성숙하도록
애 써야겠습니다.
덕德을 입에 올리기에도 부끄럽지만,德을 쌓아가도록
노력하는 수련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수련 하는 이 자리에서 항상 같이 여여如如 하길 저 통 큰 해 맑은
하늘에게 빌어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지금의 마음입니다.
-2004년 정심공 수련을 아주 열심히 하던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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