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스페인어 마침

SABINA33 2019. 11. 28. 02:39

스페인어 기초 과정을 잘 마쳤다. 15명이 시작했으나

 8명만 남아 끝까지 버티고 나머지는 중도 포기했다.

집에서 거의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장거리고 숙제도 많아 

이번 여름은 심장이 터질 정도로 덥고 힘들었다.

그래서 더욱 기쁜 쫑파티 날, 나이도 있는 주부 아줌 두명이

사전 문자도 없이 결석했다. 조를 짜서 연습하여 연기하면서

발표 할 과제도 있었는데 수업 계획에 차질이 오게 해 놓고 사전

사과도 없었다. 우리나라 아줌들의 무식함을 정말 이해 할 수 없다.

 

그들이 그냥 수업만 하는 날이였다면 원래 하던대로

결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Fiesta를 위한 간단한 음식 준비가 그리도 힘든가?

강의실에서 가까이 살면서....

경제적으로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겨우 빵이나 과자 부스레기 사올 거면서 남을 위한

그 몇 조각도 아까웠나보다. 

특히,선생님이 3개월간이나 무료로 열심히 강의 해 주었데

고마운 것도 유종의 미가 뭔지도 모르는 철면피들이다.

자기 몫만 액기스 빨아 먹듯이 잘 챙기고

타인을 위해 배려 해야 할 것에는 모른 척하는 것들이

그래도 남쪽에서 남편 돈 타 쓰며 편안하게 산다.

 

난 순진하게 그들이 먹을 양까지 생각하며 마트에 몇 번을 들락날락 거리고,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택배로 주문까지 받아서 만들고

선생님 목걸이 만들어 가느라 잠을 못 자서 온 몸이 다 쑤시고

토할 것 같았다. 그래도 이 아줌들만 아니였다면 그 날 모처럼 화기애애하게 개인적 이야기하며 기뻤다.  또 한 번 쓰레기 같은 얌채들한테 놀랐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다른 모임에서 여러번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외국어 공부를 해 보았지만

가장 찌질한 것들은 역시 50,60대 아줌들이다.

 

우리나라 50,60대 아줌들 너무 싫다.!

강남에 사는 것들이 더 찌질했다.

 

영국에서도 가장 싫고 경계해야 할 인간들이 할머니라고 자국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폴란드에서도 전화 통화만 한 에스페란토

할망구들이 너무 싫었다.

정말 환멸이 느껴진다. 다음날 밴드에다가 집안 일 때문에

결석했다고 빈말 가득한 맨트와 맛있는 것을 먹어보지 못해서 아쉽다나? 음식 준비를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정말 재수없다.!!! 그릇이 작아도 너무 작다.-.- 

자꾸만 사람들이 만나기 싫어진다. !!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빈말이 너무너무 싫다.

거기다 머리가 아둔하여 암기도 못하는데다 발음은 너무 희안하며

약은 인품까지 갖춘 그들과 같이 공부하기 싫어서 앞으로 스터디 그룹을 하고 싶지않다.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배운 스페인어는

혼자 계속 공부해야겠다.

 

배울점이 많고 칭찬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길 기도한다.!

남욕하기 너무너무 싫다.!

 

 -맨날 놀라는 여자- 20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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