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따라주시던 분이 국악계의 거장 김영재 선생님셨다.
인품이 겸손하시고 섬세한 분으로 다가왔다.
옆에 있던 분이 그의 제자이자 해금으로 유명한
정수년교수님이었다. 그녀의 연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몇 년 전 봄마다 내가 머무르는 사이트 홈피에 목련꽃 사진과 함께 올렸었는데......
챌로는 너무 무거워서 해금이 배우고 싶었는데.........
그런 시절인연으로 그렇게 만났나보다. 그분들과 삼겹살 먹을 때 기분이 참 좋았다.
나보고 영혼이 맑고 순수해 보인다 하셨다. 뭐,내가 좀 그럴걸?ㅋㅋ 참,예리하시다.
나중에서야 그분들 정체를 알아 왠지 기분이 더 좋다.^0^
본인들을 스스로 나타 내려하지 않았다.
난 한 잔도 안 따라 드렸다. 원래 술을 안 마셔서 술 따루는 것을 잊어 버려
술자리 매너가 꽝이다.-.- 200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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