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체게바라 장군님!

SABINA33 2019. 11. 28. 16:10

 

펀사진

<대장의 접시>

-Ernesto Guevara-

식량이 부족해 배가 고플수록

분배에 더욱 세심해져야 한다

오늘,

얼마 전에 들어온 취사병이

모든 대원들의 접시에

삶은 고깃덩어리 2점과

말랑가 감자 3개씩을 담아주었다

그런데,

내 접시에는 고맙게도

하나씩을 더 얹어주는 것이었다

나는 즉시

취사병에게 접시를 던지며 호통쳤다

"이 아부꾼아,

지금 여기서 당장 나가!

넌 밥 먹을 자격도 없어!

네 놈이 적군한테도 이렇게 인심쓰듯

총을 쏘아댈 수 있는지 두고보겠다!"

나는,

취사병의 무기를 빼앗은 다음

캠프 밖으로 추방시켜버렸다

그는,

단 한 사람의 호감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평등을 모독했다

-체 게바라 먼 저편 중에서-

@작년 가을 그 분의 시집을 읽고,

잠시동안 내 가슴에 책을 내려 놓을 수 없었다.

너무나 정의로운 대장부!!!

모든 명예와 권력과 부를 버리고,

한 목숨 불살라 조국을 위해 불타는 게릴라가 되어

적군의 총에 사살 당한 남자!

진정한 장군!!!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얼굴도 너무 멋있어!

모든 것이 다....

제발 나한테 어느 연예인이 좋으냐고

묻지 말아죠.

난 이런 사람이 좋거든....

어릴적 부터 스타사진도 사 본 적이 없지만,

장군님 사진으로 내 방을 도배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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