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and 일상

런던 물가

SABINA33 2019. 11. 27. 23:48

1파운드에 2,500원을 육박하고 있다.

두부 한 모에 4,000원이 넘나봐?

된장찌개에 두부를 빼야하나?

제 2의 i.m.f가 오려나?

 

11년 전 캐나다, 김영상 대통령이 죤크레시앙총리에게

돈 빌리러 벤쿠버 까지 오던 그 치욕의 i.m.f 현장을 

뉴스로 직접  보고 그 다음 날 부터 한국의 화폐가치는

반으로 뚝딱 떨어졌었다.그리고,점점더 떨어졌었다........

일본 아이들은 싸다고 팍팍 뭘 사는데,

나에겐 모든 것이 갑자기 다 비싸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엄마가 부쳐 주는 코리안 머니로 학교에

계속 가기가 힘들었었지........

건강도 너무 안 좋았고 결국 모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그 아픈 기억이 자꾸만 떠 오른다.

 

우리나라는 내실 보다 거품이 빵빵하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이 위기가 빨리 극복되고,제발 좀 전체적으로 잘 사는 나라가 되길

간절히 염원한다.뭐 , 프래쉬한 대통령좀 안 나타나나?

그래도 11년 전에 비하면 서비스정신은 엄청시리 발달 되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절로 그렇게 되었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영국은 병원 한 번 가기가

너무너무 어렵다.거기다 고객 서비스라고는 모르는

영국 사람들에게 너무너무 놀란다.

선조들이 전쟁으로 정복 해서 마련한 자산 덕으로 아쉬운 것 없이 

거만하고 개혁을 거부한다. 

영국은 확실히 해가 지고 있다.!!!

선물 받은 백설공주글체는 참 글씨가 귀엽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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