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O N D O B E L
홈
태그
방명록
시
만추
SABINA33
2019. 11. 27. 01:05
만추
Sabina
빛 바랜 낙엽의 색깔,
오랫동안 깊고 깊은 번뇌로
이렇게 닳았나!
사쁜히 쏘~~옥 밟는 아삭 소리
그리운 님의 향기 들리네.
한 발자욱 아삭~ 안아주던 초등생 때 담임 얼굴!
또 아사삭~ 착한 총각선생님 눈망울!
재잘재잘 놀던 친구의 새빨간 입술 !
꾸욱~꾹 아련히 올라와......
발끝 느낌 따따시 폭신하여
벨벳 드레스 입고 융단을 걷는 듯.....
다소 쓸쓸하여도 가을은 깊고 깊은
낭만이 쭈욱 깔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M O N D O B E L
'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득한 그리움
(0)
2019.11.28
꽃단장!
(0)
2019.11.28
초대합니다.-------.
(0)
2019.11.28
끝없는 修行
(0)
2019.11.28
關係관계!
(0)
2018.04.25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