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일상
고독감
SABINA33
2019. 11. 29. 01:18
감기도 아닌 것이... 감기를 가장한 감기 같은 것이 10일을 끄니,
온 몸이 지치고 고독감이 느껴진다.
속도 안 좋아서 잘 다려진 탕약도 다른 보조식품과 비타민도
꾸역꾸역 쌓아 놓은 채 하나도 먹을 수 없다.
약들이 쪼르륵 나를 기다릴 때 가장 슬프다.
오늘 댄스수업도 힘이 없어 결석하고 수 개월간 공부하여
곧 마치게 될 vivo de Zamenhof 내일 수업에도 참석 할 힘이 없다.
매년 4월은 워즈워드처럼 나에게도 지독히
아름답고 잔인했다.통증 없는 4월이라면,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배려 할 수 있을텐데.......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