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강도때문에....2009.1.2.

SABINA33 2019. 11. 28. 00:12

경찰들은 우리를 계속 서서 기다리게 하고,

국제 전화도 할 줄 모르고,전화도 인터넷도 못 쓰게한다.

더군다나 영어는 한 마디도 못 알아 들으니 따질 수도 없다.

경찰들이 할 모든 일 처리를 우리가 밤새워 다 했다.

한국 대사관에서 도움을 준다는 사람도 바빠서

전혀 도움을 안 주었다.

수치스럽게 자기 나라에서 동양인들이 자주 당하는데

경찰들은 왜 강도를 잡을 생각도 안 하고 전화요금만

아까워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정열적으로 일했다면 당일 날 충분히 때려 잡을 수 있었는데.........

 

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화창한 봄 날 같은

일요일 오후 2시 푸르디 푸른 지중해  바닷가가

뺑 둘러 진 아름다운 곳에서 내 소중한,착한 동생이  목조르기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다 빼았겼다는 것이다.

귀염둥이가 서서히 회복되고 사건처리는 다 했지만,

그 모로코 놈들을 당장 내 손으로 때려 잡고 질질 끌고 다녀야

이 바로셀로나를 떠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경찰은 연락 조차 없구나.........

게을러터진 것들......

 

착하게 살아서 우리는 안 당할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한다.!

알고 보니 어제 한인교회에서 한 집 건너 한 명씩은

다 당했더라.......뭐 더욱 착하게 덕을 쌓아야하나봐?

강도만 아니면 정말 평화스럽고 좋은 나라인데.....

내가 처음으로 오래 살아 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Tro Bedaux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