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herlands

독특한 흐로닝언 (Groningen) 박물관

SABINA33 2018. 7. 26. 02:58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이탈리아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 흐로닝언 박물관! 
보자마자 아주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감탄했다. Muzeo de Groningen!


실내로 들어가니 포장마차 지붕 같은 천에 한문으로 쓴 이색적인 작품들이  전체적 느낌을 장악해서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반가웠다. 그리고 그런 느낌의 도자기들도 많았다. 아마 중국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물관 내의 계단이 터널처럼 구불구불하게 디자인 되어있었다.




정말 살아 있는 남자인 줄 알았다. 극사실주의 표현이다. 새가 된 남자는 현대적 인간의 많은 면을 생각하게 한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부자유의 그로테스크한 슬픔이랄까?


박물관을 나오자마자 흐로닝언 시내 풍경. 그 날은 그래도 화창하여서 살만하였다.^^


한참을 걸은 후 박물관 옆 공원의 전체가 유리관으로 된 야외 전시실이 너무너무 창조적이라 통째로 가져 오고 
싶었다. 안에 들어 가 보니 전시된 작품은 
죽어가는 괴기한 인형들과 골동품들 그외 아주 특이한 것 등.......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들이였다. 
정말 포스터모던 하였다. 유럽 여러 곳을 다니면서 유럽인의 발상은 기가 막히게 
창조적이라는 것을 항상 느꼈다. 우리나라에서 받은 느낌은  어떤 틀을 중요시하고 모든 것은 그 틀 안에 들어 
가야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입시 위주의 교육의 한계인 것 같다. 눈치 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와 물질적 
안정에서 오는 여유로움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창조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