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herlands

암스테르담 고호미술관 가다가....

SABINA33 2018. 7. 26. 02:14



Gogh galerio, Amsterdam, 한 개인의 미술관이 건물 통째로 그렇게 큰 곳은 처음이다. 1층부터 계속 올라가며 
그림을 
보는데 너무 지친 나머지 중간에 의자에 누워 있다가 보기도 했다. 작품 촬영은 금지라 아깝게 한 장도 안 찍었다.
고호의 어릴적 스케치나 뎃생 작품들은 처음 봐서 참 좋았다. 본격적인 10여년의 짧은 작품 생활 동안  그렇게 
많은 
작품을 하다니 
정말 본 정신이 아니다. 작품이 그의 분신이고 삶 자체 같았다. 오래 살지 못 할 수밖에 없다.!  
아까운 그의 인생........천둥 같은 그의 빛깔에너지......



작품을 다 보고 1층 샵에서 귀여운 아가들이 눈에 들어왔다. 미술관에서 부터 나의 시선을 고정 시킨 멋쟁이 여인이 
머리 앞 쪽엔 큰 배 모양과 뒤쪽 올린 머리엔 물감튜브 모양, 땅콩과 똑같은 핀을 달고 쇼핑하러 다닌다. 옷도 와인과 
네이비 
컬러로 참 독특하게 입었었다. 그러나 실례가 될까봐 사진을 찍진 않았다. 여러나라를 돌아 다녔지만 
멋을 그렇게 창조 적으로 
낸 사람은 아직도 못 봤다. 기억 속에 잊혀 지지 않는 여인이다.


고호 겔러리를 나와서 걸어가다가 노천카페들을 많이 보았다. 테이블 위에 나막신 화분이 너무 예뻤다.^^


거리를 거닐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어릴 적부터 좋아하고 그리워하던 나막신 발견! 중학교 땐 비누조각으로 
나막신을 만들어서 백일장에 출품하고 상 탔었다.ㅋㅋ 
아직도 버선을 닮은 이 곡선이 귀엽고 참 좋다.^o^



그 옛날 동경하던 나막신 소녀가 되어보다. 하하!!


또 한참 걷다가 아름다운 유리공예가게 앞에 전시되어 있는 유리작품, 길바닥에 이런 멋진 작품이 그냥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완 많이 다르다. 자유스러워 보인다.



Dom of Amsterdam  비둘기들이 많은 광장은 크진 않고 아담하니  네덜란드다웠다.